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웨이트 프로그램을 바꾸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대부분 저중량 고 반복 운동을 하는 패턴으로 변경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나 시합 준비 다이어트 때 왜 저중량 고 반복 운동을 하는 건지 이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습관처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껏 다이어트 시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해 내려 전해온 지식은, 다이어트 때는 영양섭취가 충분하지 못해서 근력이 떨어져서 비시즌과 같은 중량을 소화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중량을 내려서 고 반복 운동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헝그리 다이어트를 하던 예전 시대에 통하던 이론이고 이제는 이론에 대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시기입니다.

 

첫 번째 이유

예전과 비교해 다이어트 식단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십여 년간 영양에 대한 엄청난 연구들을 통해 다이어트 방법이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되어왔고 닭가슴살과 감자로만 다이어트를 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탄수화물과 염분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던 예전 방식에서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타이밍과 종류에 대한 변화, 필수 지방 섭취 증가, 식이섬유 활용, 탄수화물의 글리세믹 지수별로 나눠서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섭취량과 섭취 시기, 염분 섭취, 다양한 단백질원 공급 등 예전 시대에 비해 영양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발전된 다이어트 방법은 더 이상 무기력해지지 않고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

시즌과 비시즌을 떠나서 신체에 근육량을 가능한 많이 유지시켜주어야 신진대사 속도가 높아져 지방 연소가 빨라집니다. 근력이 떨어지게 되면 근육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능한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평소와 같거나 더 많은 중량을 들기 위한 트레이닝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 반복 트레이닝 자체가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칼로리 연소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고 반복 트레이닝으로 칼로리를 연소시키기보다는 차라리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게 지방 연소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

지방 연소에 특화된 웨이트 트레이닝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보입니다. 무조건 고 반복 트레이닝 혹은 고중량 트레이닝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이어트 식단에 변화를 주는 것처럼 트레이닝도 고중량과 고 반복 트레이닝을 적절히 섞어주는 게 가장 효과적인 트레이닝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출처] 다이어트시 고반복 트레이닝? 팁 | 작성자 머슬앤피트니스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인 목표는 근성장(Skeletal Muscle Hypertrophy) 하나로 귀결된다. 물론 근성장을 이루기 위해 근력, 지구력 모두를 향상시켜야 함은 의심할 바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다양한 운동방법론을 이용하여 근성장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보디빌딩을 떠나 다른 스포츠에서도 근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으며 근성장뿐만 아니라 근력, 지구력의 성장을 통한 퍼포먼스 향상은 모든 운동선수들의 공통적인 목표이다.

 


오늘은 세트당 반복수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다. 우리는 보디빌딩이란 운동을 하다보면 꼭 반복수에 따른 운동 효과의 차이에 대해서 듣게 된다. 흔히들 근력을 증가시키려면 6회 이하의 반복을 해야하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려면 8~12회 반복을 해야하며 지구력을 증가시키려면 15회 이상의 반복을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반복수의 차이가 근성장을 비롯하여 근력, 근지구력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머슬지에서 열심히 해당 내용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운동을 한 경력, 운동방법, 집중도 즉, 모터 컨트롤 능력 등에 따라서 그 효과는 다르기 때문에 머슬지의 수록된 보디빌더의 운동법이 나에게 100% 맞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최근 응용 생리학, 영양학 및 대사 저널에 수록된 연구에 따르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온 20대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다른 조건은 일치되는 상황에서 8~12회 반복과 2~6회 운동 반복수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1RM, 근육량, 근지구력에서 모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쿼트에서는 8~12회 반복이 2~6회 반복보다 근육량에 있어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나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 다른 운동에서는 전체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결국 연구자들은 트레이닝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 트레이닝의 볼륨이지 그 안에 세부적인 반복수의 차이가 근육량, 지구력, 1RM(근력) 등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운동을 할때 6회 반복으로 20세트를 해서 총 120개를 하느냐, 12회 반복으로 10세트를 해서 총 120개를 하느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근육량이 발달되려면 결국 운동의 양 또는 운동의 강도를 증가시켜야 하는데, 6회 반복으로 20세트를 하는 것보다 12회 반복으로 15세트를 하는 것이 운동량이 증가되는 것이다. 


보다 전에 소개한 근육량 발달을 위해 10세트도 필요없다의 내용을 응용해보면 1RM 설정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중량을 산정하고 고반복이 가능한 중량으로 1~2세트 웜업을 한 후에 1RM의 50%로 20회(최대 20회 가능중량으로 해도 됨), 1RM의 60%로 12회(최대 12회 가능 중량), 1RM의 70%로 8회(최대 8회 가능 중량), 1RM의 80%로 6회 반복 X 2~3세트 정도 하면 된다. 

 

첫번째 운동에서 ALL-OUT이 되어야 한다. 다음 운동을 생각하지 말고 처음 운동을 메인운동으로 잡고 그 운동에서 모든 것을 뽑아내어 2번째 운동부터는 정리운동 혹은 세부자극운동으로 생각하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강한 상체와 넘치는 지구력을 갖추고,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가거나 몸에 흙이 들어가는 걸 개의치 않는다면, 장애물 코스 경기를 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허약한 악력은 약점이 될 것이다. 스파르탄 레이스나 터프 머더 코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장애물들 중 몇몇은 다음 세 가지 종류의 악력 중 하나를 필요로 한다: 핀치, 크러쉬, 그리고 서포트가 그것이다. 여기에 이 세 가지 종류의 악력을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엄청난 악력 키우기


크러쉬 그립


로프 클라임이나 몽키 바 같은 장애물을 지나기 위해 사용되는데, 힘은 주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네 손가락을 통해 준다.



운동: 타올 풀업


하는 법: 핸드 타올 한두 개를 가지고 와서 바 위에 걸친다. 타올의 두께 때문에 악력을 쓸 수밖에 없다. 10회 반복 운동을 한 세트로 3세트를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자.


악력 업그레이드: 타월 풀업은 악력을 단련시키기 위한 가장 쉬운 (그리고 가장 값싼) 방법 중 하나이다. 핸드타월을 풀업 바에 걸치고 나서, 타월을 잡고 당기면 그만이다.

핀치 그립


벽 횡단이나 창 던지기 같이 손가락과 손바닥 힘에 의존해야 하는 장애물을 지나기 위해 사용된다.


운동: 플레이트 홀드


하는 법: 4.5~11.3kg 플레이트 두 개를 손가락을 이용하여 든다. 10초간 들고 있다가 바닥에 내려둔다. 한 팔당 5~10회 반복 운동을 실시한다.



서포트 그립


돌이 든 무거운 양동이를 나르거나 어떤 사물을 오랜 시간 동안 붙들고 있을 때 사용된다.


운동: 데드 행


하는 법: 양팔을 어깨너비만큼 벌려 풀업 바에 매달린다. 15초만 지나도, 팔뚝에 열이 올라오는 걸 느낄 것이다. 2분간 지속해서 운동 하도록 하자.

로그 캐논볼 그립


직경이 7.6cm인 캐논볼 그립은 대략 야구공 크기이다. 이런 그립은 보통 링에 매달려 있다. 캐논볼을 잡고 매달려 있거나, 뛰어난 서포트 그립을 키울 생각으로 풀업을 시도해보자.

www.roguefitness.com



하이퍼웨어 스틸벨


쇠구슬로 채워진 이 가방을 움켜쥐거나 당기면서 악력을 키울 수 있다. 워킹 런지나 달리기를 할 때 무거운 것(최대 91kg)을 들고 어깨에 힘을 가하면서 실시하도록 하자.


www.hyperwear.com

그립 슬링


면으로 된 스트랩을 몽키 바에 고정시켜 장애물 경기의 장치와 비슷하게 꾸며보자. 아니면 덤벨에 매달아 파머스 캐리를 실시하거나, 케이블 풀리에 매달아 싱글 암 풀다운을 실시하도록 하자.


www.gripsling.com

크러쉬의 대장 악력기의 표준 길링햄


세계적인 스트롱맨이자 엘리트 그립스터인 웨이드 길링햄의 역작으로 단련 해보자.


www.luxfit.co.kr



스파이더 초크


여러 크로스핏 대회의 공식 탄마로 사용될 정도로 퀄리티와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 받은 스파이더초크라면 어떤 장애물도 미끄러짐 없이 잡아낼 수있다.


www.luxfit.co.kr

흔한 장애물


장치: 여기에는 링, 로프, 체인, 그리고 긴 바 같은 매달릴 수 있는 것들이 포함된다. 엉덩이를 앞 뒤로 흔들어 관성을 얻으면 이런 장치를 매끄럽게 헤쳐나갈수 있다.


로프 타기: 악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로프를 발로 감싸는 “J” 혹은 “S” 기술을 이용하자. 다리와 손을 이용하여 로프를 타고 내려온 뒤, 지면에 가까워지면 뛰어내리도록 하자.


암벽 횡단: 핸드홀드나 풋 홀드 (체인, 나무 블락, 클라이밍 홀드) 만을 이용하여 발을 땅에 닿지 않고 암벽을 수평으로 횡단하자. 세 곳에 접촉하는 방식 (두 손과 한 발혹은 두 발과 한 손)을 유지하여 매달에 있는 동안 그립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자.


당신의 운동 프로그램을 더욱 강력하게, 그래서 더욱 효과 좋게 만드는 최고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글: 그렉 메리트
 
그럭저럭 괜찮은 몸을 만들고 싶다면 그럭저럭 괜찮게 운동해라. 각 운동당 4세트씩, 세트당 8~12회를 반복하고 반복하며 그렇게 늙어 가는 것 말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나은 걸 원한다면 더 나은 방법을 택해야 한다. 실패 지점을 넘어서라. 덜 휴식해라. 자신을 몰아붙여라. 다음의 고강도 설명서를 활용하면 당신의 프로그램과 신체가 탁월함의 경지에 오를 것이다.
 

어센딩 세트
단계를 거듭할수록 무거워지는 서브세트로 구성된 확장된 시퀀스다.
예: 55kg, 64kg, 73kg, 82kg을 사용하여 한 서브세트당 케이블 로우를 10회 반복한다.
이유: 강도를 높이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조언: 시작은 가벼운 중량으로 해야 한다. 그 후 이어지는 세트는 정상적인 목표 중량을 10회 반복해야 한다. 어센딩 세트 후에는 길고 강렬한 시퀀스로 구성된 디센딩 세트를 수행하자.
 
블로우아웃 세트
최종 고반복 세트.
예: 피라미드를 통해 166kg 스쿼트를 6회 반복까지 끌어 올린 후 102kg으로 무게를 줄여 20회 반복으로 마무리한다.
이유: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중량으로 근근이 버티는 것이 더 쉬우며, 이로 인해 키우고자 하는 근육을 펌핑하기 용이하다.
 
번즈
목표 반복량의 실패 지점에 도달한 후 수행하는 간략한 부분 반복.
예: 카프 레이즈를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면, 동작의 중간 범위 내에서 최대한 펌핑하자.
이유: 근육이 평상시 수행하는 한계를 넘어 긴장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조언: 다른 운동을 배제하고 번즈만 할 때 최대의 효과를 내므로, 특히 데드리프트나 런지 같은 운동과 절대 같이 하면 안 된다.
 
서킷
휴식 없이 몸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는 세트. 예: 레그 프레스, 파워 클린, T-바 로우, 밀리터리 프레스, 푸시업, 휴식으로 마무리되는 시퀀스.
이유: 빠른 페이스로 한 번에 진행되는 운동으로, 특히 헬스장에 지속적으로 갈 여건이 되지 않을 때, 몸 전체를 덥히는 수단이다. 산발적으로 수행한다면 이 운동의 특별함 덕분에 전체적인 근력과 심장이 단련될 것이다.
 

클러스터 세트
짧은 서브세트마다 간격을 두는 것으로 구성된 세트.
예: 핵 스쿼트 5회 반복, 15초 휴식, 다시 5회 반복, 15초 휴식, 마지막 5회 반복.
이유: 앞의 예에서, 쉬지 않고 10~12번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클러스터는 짧은 휴식을 이용하여 한 세트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레스트-퍼즈와 유사하다. 레스트-퍼즈와 다른 점은 각 서브 세트가 사전에 계획되어 있고, 서브 세트의 강도가 비슷하며, 주로 마지막 세트에서 실패한다는 것이다.
 
컴파운드 세트
휴식 없이 동일한 신체 부위를 자극하는 두 가지 운동으로 구성된 세트(이런 조합으로 구성된 것을 대중적으로 슈퍼세트라고 일컬음).
예: 트라이셉스 푸시다운 1세트 후 머신 딥 1세트.
이유: 특정 신체 부위를 강화시켜 준다.
조언: 두 가지 다른 운동으로 구성하면 특히 효과적이다.
 
컨퓨전
운동법, 운동 순서, 세트, 반복 수, 강도 등에 변화를 주어 각 부위가 마지막으로 수행한 운동과 다른 운동을 한다.
이유: 위와 같은 변화에 의해 자극 또한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근육이 여러 변화에 적응하게 된다. 변화에 적응한다는 것은 곧 성장을 의미한다.
 

디센딩 세트(드롭세트)
단계를 거듭할수록 가벼워지는 서브 세트로 구성된 확장된 시퀀스다.
예: 73kg, 64kg, 55kg, 45kg를 사용하여 한 서브 세트당 레그 익스텐션을 10회 반복한다. 무게를 줄일 때마다 충분히 쉬어 준다.
이유: 각 서브세트마다 고유의 실패 지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이 방법은 수차례의 실패를 뛰어넘기 위한 방법이다. 머신이나 덤벨을 가지고 완수했다면, 이제는 혼자 힘으로 디센딩 세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강제 반복
운동 수행에 실패할 때 보조자의 도움을 통해 무게를 줄여 적절한 강도로 세트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하는 운동법.
예: 1세트 8회 반복하는 인클라인 프레스에 실패했을 때 보조자가 바벨을 들어 주어 같은 속도로 추가 3회 반복을 할 수 있도록 무게를 줄여 준다.
이유: 보조자로 인해 평소의 한계치를 넘어서 세트를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다.
 

다운 더 랙
점차적으로 가벼운 덤벨을 사용하며 멈추지 않고 진행하는 드롭세트.
예: 18kg, 16kg, 14kg, 11kg, 9kg의 덤벨을 사용하여 덤벨 사이드 레터럴 10회씩 반복한다.
이유: 덤벨 거치대에 아령이 적은 경우에 원판을 제거해줄 파트너 없이도 맨몸 운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조언: 덤벨을 도로 가져다 놓을 때 잠시 쉰다.
 
프리스타일
다음 계획을 세우지 않는 운동법. 운동법, 세트 수, 반복 수, 기술 등을 근육의 반응 정도에 따라 조절한다. 프리스타일 운동법은 특별한 운동법을 포함하여 심장과 몸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한다.
이유: 운동을 매 세트마다 바꾸어 근육에 가해지는 강도와 충격의 제한을 없앤다.
 
자이언트 세트
휴식 없이 4가지 혹은 그 이상의 운동을 수행하는 세트.
예: 밀리터리 프레스, 덤벨 사이드 레터럴, 덤벨 프런트 레이즈, 덤벨 리어 레터럴. 운동 사이에 휴식을 취하지 않고 단번에 끝낸다. 대신 매 세트마다 정상적으로 쉬어 준다.
이유: 시간을 줄이고 운동의 강도는 높인다.
 

하프-렙스
전체 반복 실패 지점에 도달한 후 수행하는 부분 반복 운동법. 이것은 번즈보다 가동 범위가 넓다.
예: 숄더 프레스를 8회 반복까지 수행 후 9회째에 실패했을 때, 가장 낮은 지점에서 중간 지점까지 들어 올리는 것을 추가로 6회 반복한다.
이유: 계획된 가동 범위만큼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 키우고자 하는 근육에 자극을 주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서 예로 든 숄더 프레스 운동법으로 삼두근에 굉장한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삼각근 역시 절반의 가동 범위만으로 자극할 수 있다.
 
하이 앤 로우
고반복과 저반복을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운동법.
예: 풀다운 15회 1세트 후 5회 4세트 실시. 또는, 매회 반복 시 다음과 같이 운동 강도를 변경; 풀다운 15회 4세트, T-바 로우 5회 4세트, 케이블 로우 20회 4세트, 마지막으로 데드리프트 6회 4세트.
이유: 매 반복 시마다 근육을 속이기 위함이다. 고반복을 통해 근육을 키우고 더 장기간 자극을 부여한다. 저반복을 통해 최대 가용 중량에 중점을 둔다.
조언: 운동의 이름은 하이 앤 로우지만 저반복(로우)에서 시작해도 된다.
 

하이 렙스
1세트가 20회 또는 그 이상의 횟수로 구성된 운동법.
예: 시티드 카프 레이즈 30회 4회 반복. 저중량 고반복을 통해 최대치에 근접하게 더 많은 횟수를 들어 올릴 수 있다. 25회 지점에서 실패했을 때 추가 5회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8~12회 반복에 익숙해진 근육을 이를 통해 자극할 수 있다.
 

헌드레드(100s)
1세트당 100회 반복하는 운동법.
예: EZ-바 컬, 프리처 컬, 시티드 덤벨 컬, 머신 컬, 이 모든 것을 1세트당 100회 진행.
이유: 이런 메가톤급 반복은 평소 하던 것과는 다른 충격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좋지 못하지만 단기간 근육의 성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언: 100회 반복당 수차례 휴식이 포함될 수 있다.
 
네거티브 렙
가벼운 중량을 꾸준히, 그리고 매우 천천히 드는 것에 중점을 둔 운동법.
예: 머신 컬을 하는 동안 보조자가 매회 같이 들어 주는 대신 천천히 들어 올림으로써 중량에 의한 자극을 늘린다.
이유: 동심성 수축에서 보다 편심성 수축에서 더욱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계를 넘기는 데 유용한 방법이다.
 
원-앤-어-하프 렙
목표 달성 후 그 수치의 절반만큼 다시 수행.
예: 스탠딩 카프 레이즈
10회마다 5회 더 반복. 단, 이때 가동 범위는 절반으로 한정한다.
이유: 가동 범위를 제한하여 세트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근육의 수축이나 이완에 큰 자극을 준다.
 

선피로 훈련
복합 운동을 하기 전 한 가지 운동을 통해 단련하고자 하는 부위를 미리 자극하는 운동법.
예: 흉근만을 자극하기 위한 덤벨 플라이 후 벤치 프레스를 통하여 흉근, 전면 삼각근, 삼두근을 자극한다.
이유: 고립 운동을 통하여 목표 부위를 자극하면 첫 복합 운동 때 해당 근육이 쉽게 지친다. 그렇지 않다면 부차적인 근육이 매우 많은 운동량을 감당하게 된다.
 
휴식-정지
한계치에 도달했을 때 최소 10초 휴식 후 다시 세트를 시작하는 운동법.
예: 스미스 머신 스쿼트 8회만 수행할 수 있다면, 봉을 내려놓고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15초를 쉰다. 그 후 3회 더 실시한다. 다시 내려놓고, 쉬고, 마지막으로 2회 실시한다.
이유: 보조자 없이 한계 이상으로 세트를 진행할 수 있다.
조언: 쉽게 내려놓을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거나 중량을 낮추거나, 재시작이 용이한 운동을 선택하자. 머신 오버헤드 프레스는 괜찮지만 덤벨 오버헤드 프레스는 적합하지 않다.
 
리버스 포스드 렙(역 강제 반복)
보조자가 오히려 무게를 가중시키는 운동법.
예: 풀다운 1세트의 첫 절반 동안 보조자가 봉을 눌러 주어 횟수 반복을 진행하기 조금 어렵게 만든다.
이유: 초기 반복은 마지막 1회를 위한 예비 과정이다. 역 강제 반복은 크루즈 컨트롤 역할을 할 수 있다. 초기 저항을 증가시킨 뒤 제거하면, 처음과 나중의 난이도가 비슷하게 느껴지고 근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슬로우 렙
운동을 천천히 진행하여 들어 올리고 내리는 자극 모두를 향상시키는 운동법.
예: 핵 스쿼트 시 5초 동안 천천히 내려가고, 다시 5초 동안 천천히 올라간다.
이유: 긴장의 시간을 크게 늘려 성장을 자극한다.
조언: 느린 반복으로 진행하며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속도를 높여 조금 더 용이하게 진행시켜도 된다.
 

스태틱 홀드
고정된 자세로 중량을 버티는 운동법.
예: 풀업 세트 전체 반복 완료 후 한계에 도달할 시 중간 위치까지 몸을 올려 그 자리에서 최대한 버틴다.
이유: 추가 1회도 진행할 수 없을 시에 근육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슈퍼세트
휴식 없이 2가지 운동을 통하여 몸의 다른 부위를 단련하는 운동법.
예: 레그 익스텐션 세트 후 바로 레그 컬 진행.
이유: 운동의 강도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조언: 완전히 다른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 2가지를 병행할 때 특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의 조합.
 
트라이 세트
휴식 없이 3가지 운동을 수행하는 운동법.
예: 복근 단련을 위해 머신 크런치, 행잉 레그 레이즈, 케이블 사이드 밴드 수행.
이유: 시간은 줄고 운동의 강도는 높아진다.
 

업 더 랙
점차 무거워지는 덤벨을 가지고 멈추지 않으며 수행하는 운동법.
예: 9kg, 11kg, 14kg, 16kg, 18kg으로 스탠딩 덤벨 컬 1세트 10회 반복을 순차적으로 진행.
이유: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확장 세트를 통해 강도를 높이는 방법. 조언: 다운 더 랙 방식과 같은 순서로 진행할 수 있으며, 같은 중량을 역순으로 적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오래 수행하는 것이다.
 
투웬티원(21s)
중간 범위까지 7회 근이완, 7회 근수축 후 7회 전체 반복.
예: 바벨 또는 EZ-바 컬을 21 스타일로 진행. 21-컬로도 알려져 있다.
이유: 선피로 훈련과 비슷하지만 단일 세트의 단일 운동으로 구성됨.
조언: 비록 고립 리프팅 운동에서 가장 효과적이긴 하지만, 컬 이외의 운동이나 다른 운동 계획에도 적용할 수 있다.


 


중량 운동가를 위한 파워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코어 근력 단련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다. 부잣집 마나님들뿐만 아니라 정체기를 겪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 린더 셸러켄스

 

사진: 브라이언 클러치

 

 

과거 1차 세계대전 당시 열악한 영국 감옥에 수용된 독일인 곡예 공연사 및 복서들이 하던 운동인 필라테스는 당시의 영국 가정주부나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날, 가장 격렬한 스포츠에 종사하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필라테스의 장점을 깨닫고는 그들의 트레이닝에 이를 추가하기 시작했다. “매우 힘든 운동입니다.”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디펜스 백(미식축구 수비팀의 최후방 포지션)인 존슨 베이드모시가 말했다. “처음 필라테스를 하던 날, 저는 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정말 애먹었죠.”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의 이름을 딴 필라테스 운동에 활용되는 기구 중 하나로 리포머가 있는데, 리포머는 도르래를 활용해 실행자가 맨몸으로 저항 없이 동작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훈련은 비교적 사용량이 적은 근육을 단련해 주며 온전히 신체의 코어 부위를 응집시켜 훈련해 주기에, 존슨 베이드모시 같은 프로 운동선수들도 충분한 격렬함을 느낀다. “단순히 중량을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는 필드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필라테스는 기존의 익숙지 않은 움직임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제 몸을 단련해 줬죠.” 존슨 베이드모시가 말했다.

 

필라테스를 통해 뼈와 더 근접한 위치의 근육들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이나 고강도 트레이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비할 수 있게 해 주죠.” 낸시 코니프가 말했다. 그녀는 베이드모시나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 백 포지션인 앤드루 럭과 같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스탠포드대학에서 일하고 있다. 다음의 페이지에서 코니프가 고안한, 리포머를 활용하여 어디서든 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확인해 보자.

 

 

중량 운동가를 위한 필라테스

 

이 필라테스 동작들은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릴 때 골반에 안정성을 만들어 주고, 햄스트링과 골반 및 허리 부위에 유연성과 가동 범위 자체를 향상해 줍니다.” 코니프가 말했다.

 

더블 레그 킥

 


얼굴이 바닥을 향한 채로 누워, 무릎을 구부려 뒤꿈치가 엉덩이 부위를 향하도록 하자. 팔은 등 뒤로 가져가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깍지 끼고, 팔꿈치는 구부리며, 머리는 오른쪽으로 틀어 주자. (만일 양손 깍지가 끼워지지 않는다면 저항 밴드를 사용하여 양손을 연결하자.) 숨을 들이마시면서 양발의 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빠르게 2~3회 끌어당긴 뒤 숨을 내뱉으며 다리를 쭉 펴고, 깍지 낀 양손도 길게 뻗으며 머리와 가슴을 들어 올리면서,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하자. 머리를 다시 자세의 시작 지점으로 낮출 때 이번에는 고개를 왼쪽으로 틀어 주자. 이 호흡과 동시에 진행되는 움직임을 총 6~10회 정도 반복하자.

 

 

 

 

티저

 

척추, 머리, 어깨를 바닥에 고정한 채로 다리를 골반과 90도 각도로 들어 올리고, 무릎 역시 다리와 90도 각도로 틀어 주며, 팔은 가슴 높이보다 조금 높게 올려 주자. 그 상태에서 양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는 방향을 바라보며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자세로 바꾸자. 이와 동시에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곧게 펴고, 몸도 들어 올려 V자 형태의 자세를 만들자. 이 상태에서 몇 초간 숨을 참으며 자세를 유지하자. 척추를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시작 자세로 돌아가며 마무리하면 된다. 이 연속 동작을 3~5회 정도 수행하자. (메디신볼을 활용하면 더 격렬한 운동이 가능하다.)

 

 

필라테스에 관한 사실

 

필라테스에서는 자세의 반복 횟수보다 자세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 필라테스를 통해 확실한 효과를 보기 원하는가? 엉성한 동작을 100번 반복하는 대신 정확한 동작을 8번 정도 실행하자.

 

 

준비합시다!

 

비용: 3개월에 15만원에서부터 한 수업에 15만원인 곳까지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헬스클럽 등록비보다는 비싼 편이다. 기구 필라테스가 너무 비싸다고 느껴지면 저렴하면서도 못지않은 운동 효과를 내는 매트 필라테스를 택하면 좋다.

 

복장: 일반적인 운동용 반바지와 티셔츠가 적당하다.

 

소모 시간: 한 수업당 45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크로스핏을 위한 필라테스

 

코니프는 크로스핏 선수들이 크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기 위한 웜업의 일환으로 쏘우 및 스위머와 같은 동작을 추가하기를 권고한다. “이 움직임들은 신체의 코어 안에서 근육 간의 강한 연결을 만들어 주고, 골반의 유연성을 더하여 허리를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그녀가 말했다.

 

 

 

 

스위머

 


얼굴이 바닥을 향한 채로 누워 팔을 머리 위로 곧게 펴자. 다리는 계속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자. 팔을 머리 위쪽으로 최대한 높은 위치까지 펴 우리 몸이 낼 수 있는 가장 긴 신장 상태를 유지하자. 이 상태에서 턱을 살짝 당기고 시선은 바닥을 향하도록 하자.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가 바닥에서 15cm가량 떨어지도록 들어 올려 주고, 머리와 가슴 또한 매트에서 떨어지도록 하자. 이 상태에서 10회 호흡하자. 이제 팔과 다리의 방향을 바꿔 반복하자.

 

 

 

 

쏘우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앉아 다리를 엉덩이보다 넓게 벌려 V자 모양으로 곧게 펴자. 어깨높이에서 양팔을 옆으로 곧게 펴자. 복근을 몸 안쪽과 위쪽으로 당기면서 허리 양쪽을 늘리자. 숨을 들이마시면서 허리를 왼쪽으로 틀자. 내쉬면서 몸을 앞으로 숙이고, 오른쪽 팔이 몸을 교차하여 왼쪽 다리까지 닿도록 펴자. 반대쪽 팔은 뒤로 곧게 펴고, 머리는 살짝 숙이자.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시 앉은 자세로 돌아온 다음, 반대쪽으로 반복하자. 바꿔 반복하자.

 

 

필라테스로 근력 향상!

 

조셉 필라테스가 1920년대에 개발한 필라테스는 1차 세계대전 동안 팔다리의 힘을 잃은 퇴역 군인들의 재활 치료를 도왔다. “필라테스에서 단련하는 코어 근육은 마치 코르셋처럼 내적 복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필라테스 강사이자 의자 요가의 저자인 크리스킨 맥기가 말했다. “근력 강화 트레이닝을 할 때 신체를 더 기능적으로 움직이고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려면, 우리 신체는 코어 내부의 견고함과 안정성이 필요합니다. 필라테스는 허리 부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근육을 만들어 주죠. 이깊은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마치 우리 몸 안에 리프팅 벨트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녀가 덧붙였다.

 

또한, 남성 대부분은 오직 직근, 또는 식스팩, 사근 부위를 단련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필라테스가 단련하는 깊은 코어 근육 및 골반 주위의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곤 한다. “필라테스가 강화하는 코어의 뒤쪽 부위의 근육은 척추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가 바로 척추를 따라 함께 작동하는 척추기립근이에요. 이 근육이 강화되면 우리 신체는 부상당할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작의 가동 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고, 신체 내구력이 더 향상될 뿐만 아니라 코어 내부에 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맥기가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약간의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라테스를 실행하는 내내 모든 움직임이 코어에 집중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고통스럽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트 필라테스 수업은 생각보다 저렴하고 동작의 부담감 또한 덜할 수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엔 올바른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데 온전히 집중해야 하기에 이 또한 격렬한 운동이 된다. 맥기는 만일 몸이 단단하게 굳은 사람이 필라테스를 시작하려 한다면 리포머를 활용한 수업을 들을 것을 권한다. 추가 저항과 밴드가 특정한 포즈를 잡는데 도움을 주고, 몸을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유연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지구력을 요하는 스포츠를 위한 필라테스

 

코니프는 달리기 선수, 사이클 선수 및 몸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을 실행하는 모든 이에게 필라테스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코어 근력과 안정성뿐만 아니라 척추, 골반 어깨에 향상된 기동력을 제

공하기 때문이다.

 

 

 

 

닐링 바이시클

 


오른쪽 무릎을 구부리고, 왼쪽 무릎을 옆으로 곧게 펴자. 몸은 오른쪽으로 구부린 채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어 몸을 지탱하자. 발이 골반 위치 정도로 올라올 때까지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자. 날 숨에 왼쪽 다리를 앞으로 휘젓고, 들숨에 무릎을 구부리면서 다리를 최대한 뒤로 멀리 털자. 5회 반복한 뒤, 자세를 반대 방향으로 바꿔 동작을 반복하자.

 

 

 

 

싱글 레그 킥

 

얼굴이 바닥을 향한 채로 눕자. 팔꿈치로 몸을 받치고 다리는 길게 뻗으면서, 몸에 압력을 주며 두 부위를 함께 누르자. 몸통을 바닥에서 들어 올리고, 골반과 넓적다리를 바닥에 붙인 상태를 유지하자. 날숨에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2회 빠르게 끌어당기자. 이제 들숨에 다리를 곧게 펴며 시작 자세로 돌아가자. 양쪽 다리 각각 10회 반복하자.


근육의 끝을 보여주마
근육 성장을 도와줄 다섯 가지 팁
글: 앤디 스피어(C.S.C.S.)
 

더 자자

자는 동안에 몸에선 인간 성장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멜라토닌이 더 많이 생성되는데, 이들 물질은 모두 세포의 생성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수면이 부족하면 인체가 근육 조직을 제대로 수리하지 못한다. 또한 매일 7~8시간을 자면 코르티솔(테스토스테론과 정반대의 역할을 하는) 수치가 낮아지고, 근육 성장도 극대화된다.
 
먹어서 키우자

자기 체중에 2.2를 곱하고 다시 12나 14를 곱하자. 통통한 편이면 12, 말랐으면 14를 곱하면 된다. 그리고 500을 더하자. 이것이 바로 근육 성장을 극대화하려면 매일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도 말자. 그러면 몸에서 연료로 사용되는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며, 체중 0.45킬로그램당 단백질 0.8그램만 섭취해도 근육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로 구성된 식단에 따라 식사해 보자.
 
긴장 지속 시간을 늘리자

운동할 때는 포지티브 동작(위로 드는)을 할 때보다 네거티브 동작(아래로 내리는)을 할 때 근육 섬유가 더 많이 자극된다. 그러니 한두 가지 운동은 네거티브에 집중하며 실시해서 매스 성장을 촉진하자. 오른쪽에 소개된 하체 운동 루틴에 쓰인 박자를 참고해도 좋다. 첫 번째 숫자는 내리는 시간, 두 번째 숫자는 멈추는 시간, 세 번째 숫자는 드는 시간을 지칭한다(즉 3-1-1-은 3초에 걸쳐서 내리고 1초 정지했다가 1초에 걸쳐 올리라는 뜻이다).
 
복합 관절 운동을 더 하자

데드리프트, 스쿼트, 웨이티드 풀업, 오버헤드 프레스, 고중량 로우 같은 복합 관절 운동은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시키고, 1회당 더 많은 근육 섬유를 동원한다. 즉 루틴에 포함시키면 근육을 더 많이 자극해서 성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산소 운동을 지나치게 하지 말자

매스를 키우려면 유산소 운동은 줄이자. 유산소 운동, 특히 달리기 같은 장거리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칼로리가 연소되고 코르티솔이 증가한다. 그 대신에 매주 2~3회씩 고강도 운동(배틀 로프, 슬레드 푸시)을 8~12분 실시하거나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하이킹)을 30분씩 매주 1~2회 실시하자.



일명 ‘네거티브 동작’이라고도 부르는, 중량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은 사실 중량을 위로 드는 동작보다 근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험자들에게 10주 동안 운동 프로그램을 시키면서 평소보다 네거티브 동작을 하는 시간을 40% 증가시키도록 했더니 10주 후에 근력이 5~9% 늘어났다. 반면에 통제 집단은 5주 만에 정체기에 도달했다. 결론은 이렇다. 정체기에 도달했다면 중량을 내리는 동작에 집중해 보자. 
출처: <생리학 최신 연구>
 

뼈의 지방을 태우자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골수의 지방도 연소된다고 한다. 연구진은 처음에 이것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좀 더 연구해 보니 이를 통해 뼈가 더 튼튼하고 두꺼워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출처: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의대
 

운동해서 젊어지자
운동량이 많으면(최소 40분 달리기)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는 ‘텔로미어’라는 단백질의 길이가 늘어난다고 한다.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활동량이 적거나 보통인 사람보다 텔로미어가 더 길었다. 출처:: 브리검영대학교
 

욕을 하면 정말 힘이 세질까? 졸라 그렇다!
앞으론 가릴 것 없이 내뱉자. 자전거를 타거나 악력기로 운동하기 전에 욕을 내뱉으면 페달을 밟거나 악력기를 누르는 힘이 증가했다. 출처: 킬대학교
 
걸으면 뇌의 혈액 순환이 증가한다
걸을 때 발생하는 맥파가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켜서 뇌 건강과 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출처: 뉴멕시코 하일랜즈대학교
 
10 MINUTES
계단을 10분만 오르내려도 커피 반 잔을 마신 것처럼 몸에 기운이 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벌크업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오늘 만날 세 명의 근력 운동 전문가가 전하는 팁과 조언에 귀를 기울이자. 아주 빠르게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Q: 근력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트레이닝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합칠 방법은 없는가? – 맥스 T, 미주리주 잭슨

A: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중량 운동을 서킷 방식으로 실시하자. 세트 사이의 휴식은 최소화하면서 여러 운동을 이어서 실시하면 된다. 운동할 시간이나 거리를 정해 놓고 파머스워크, 타이어 플립, 프롤러 푸시 같은 스트롱맨 운동을 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되 휴식 시간을 줄여 보자. 효과는 확실하다. 운동 능력도 향상되고 지방도 걷어낼 수 있다.
 

Q: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알맞은 세트와 반복 횟수는 몇인가? – 존 G. 코네티컷주 노워크

A: 초보자는 반복 범위를 5~8회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근육과 근력을 동시에 키우면서 자세도 올바르게 유지할 수 있다. 초보자는 더 빨리 지치기 때문에 자세도 금방 흐트러진다. 세트당 반복 횟수를 5~8회로 제한하면 자세도 올바르게 유지되고 중량도 충분히 무겁게 느껴져서 정해진 운동량을 안전하게 완수할 수 있다.
 

‘일일 파동 주기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몸의 연료가 완전히 소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 ‘일일 파동 주기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 정체가 무엇이며, 안전한가? – 제프 R, 뉴욕주 뉴욕

A: 안전하다. ‘일일 파동 주기화(DUP)’란 데드리프트나 벤치프레스, 스쿼트, 클린앤 저크 같은 운동을 중심으로 세트와 반복 횟수에 변화를 줘 가며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자. 똑같은 운동으로 구성된 루틴을 일주일에 3회 실시하되 매번 세트와 반복 횟수에 변화를 주면 된다. 보통은 4×12, 6×3, 5×5를 번갈아 사용한다. (그래서 ‘파동’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일한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씩 실시하면 운동 수행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반복 횟수에 다양한 변화를 주면 가벼운 중량과 중간 중량, 무거운 중량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몸의 연료가 쉽게 소진되지도 않는다.

짐 스미스: 짐 스미스는 ‘디젤 스트렝스 & 컨디셔닝’의 설립자이자 유명한 스트렝스 코치다.
 

Q: 작년에는 하루에 다섯 끼를 먹고 일주일에 다섯 번 운동했다. 그런데 최근에 정체기가 찾아왔다.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 리온 A, 워싱턴 DC

A: 당신은 목표도 뚜렷하고 성격도 근면한것 같다. 그런데도 정체기가 찾아온 이유는 몸이 변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선 앞으로는 주당 4회 트레이닝하고 분할에도 변화를 주자. 3일은 전신 운동을 하고, 하루는 컨디셔닝 트레이닝을 하자. 벤치프레스와 스쿼트, 데드리프트 기록 향상에 매진하면서 보디빌딩 스타일 운동은 보조 운동으로 사용하자.
 
Q: 지금은 운동을 마치고 단백질 셰이크를 마신다. 앞으로 고중량 운동을 할 생각인데, 그러면 보충제 복용법에도 변화를 줘야 하는가? – 샘 B, 콜로라도주 그랜드정션

A: 우선 매일 체중 0.45kg당 단백질 0.75~1g을 섭취하자. 체중이 90kg이라면 매일 150~200g을 섭취하면 된다. 그리고 매일 크레아틴도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크레아틴을 복용하면 근력과 순발력이 증가하고, 매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Q: 평소에는 보디빌딩 스타일의 루틴에 따라 운동하는데, 당분간 근력 성장에 매진하고 싶다. 보조 운동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하는가? – 헥터 S,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A: 보조 운동을 잘 활용하면 근력과 근육을 키울 수 있고, 주요 운동의 기록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조 운동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근력 성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클로즈-그립 벤치프레스, 웨이티드 친업, 딥, 스피드/데피싯 데드리프트, 포즈/박스 스쿼트 같은 복합관절운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자. 

이런 운동을 하면 펙-덱 플라이, 트라이셉스 로프 프레스다운, 레그 익스텐션 같은 운동을 할 때보다 기록 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 보조 운동은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고, 운동당 3~6회씩 3~4세트를 하면 된다.
존-에릭 가와모토 (C.S.c.s): 존-에릭 가와모토는 운동학 석사이며,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 존스에서 ‘JK컨디셔닝’을 운영한다.
 

Q: 풀업, 푸시업, 에어 스쿼트 같은 맨몸 운동도 근력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 차라리 이런 운동 대신에 중량 운동을 하는것이 나을까? – 잭 W,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A: 풀업, 딥, 푸시업 같은 맨몸 운동으로도 근력과 근육을 키울 수는 있지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프레스, 로우를 대신하기는 힘들다. 근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바벨 운동에 매진하는 것이다. 바벨은 맨몸보다 더 강한 저항을 제공한다. 맨몸 운동은 보조 운동으로만 활용하고, 고반복으로 실시하자. 그런 식으로 바벨 트레이닝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Q: 데드리프트를 할 때 봉이 무릎 높이만 지나면 손의 힘이 풀려서 봉을 놓쳐 버린다. 악력을 키울 방법은 없을까? – 헌터 P, 워싱턴주 켄트

A: 우선 믹스드 그립을 사용해 보자. 한쪽 손바닥은 위를, 반대쪽 손바닥은 아래를 향하게 봉을 잡으면 된다. 어느 손이 위를 향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주로 자주 쓰는 손이 위를 향하게 한다. 이 그립으로 최대의 힘을 발휘하려면 오토바이의 핸들을 조종할 때처럼 위를 향한 손바닥은 위로, 아래를 향한 손바닥은 아래로 비틀자. 또한 악력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도 따로 실시하자. ‘팻 그립’이나 ‘그립포스’를 구입해서 풀업이나 덤벨 프레스 같은 보조 운동을 할 때 사용하면 된다. 단 몇 주 만에 악력이 강해질 것이다.

C. J. 머피 (C-I.S.S.N): C. J. 머피는 한때 파워리프터이자 스트롱맨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주 에버렛에서 ‘토털 퍼포먼스스포츠’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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