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동안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해롭고 건강에 문제를 준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수분이 차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여 심장 질환과 뇌졸중, 신장 질환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의 경고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심장 질환과는 무관하거나 미약할 정도라는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인 3,500mg을 평소대로 섭취한 상태와 미국 FDA에서 권장하는 기준인 2,300mg을 섭취한 후 혈압을 재본 결과 120/80과 118/79 정도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뭔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치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2013년 미국의 Institute of Medicine에서 미국 정부에서 권장하는 나트륨 섭취량을 기준으로 따랐을 때 건강이 개선된다는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그리고 덧 붙여 하루 권장량인 2,300mg 이하로 섭취하였을 때 심장 질환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의 주장은 맞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신체는 혈압과 혈류를 순환시키기 위해 염분이 필요합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처럼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필요합니다. 염분을 제한한 다이어트를 해보신 분들은 웨이트 트레이닝 시 펌핑이 잘 되지 않는 경험을 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햄버거나 피자 같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즉각적으로 운동이 훨씬 잘되는 핵심적인 이유는 나트륨에 있습니다. 이때 섭취한 나트륨이 혈액을 순환시켜주면서 운동 부위의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몰아주면서 펌핑을 만들어냅니다.

활동적인 생활을 하거나 일반 사람들보다 많은 운동량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트륨은 세포 내외의 수분의 발란스를 맞춰주는 꼭 필요한 핵심적인 무기질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에 꼭 필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나트륨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나 저나트륨 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트륨 부족은 굉장히 위험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신체가 건강한 상태이거나 고혈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저염분 식단을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염분 식단의 강박 관념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식습관을 따른다 하더라도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 중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근육이 원활하게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는 약간의 나트륨이 함유된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출처] 운동하는 사람에게 나트륨이 얼마나 나쁠까? 팁 | 작성자 머슬앤피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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