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전후의 격렬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온몸의 체력을 고갈시키게 됩니다. 트레이닝을 마친 후에는 영양소가 많은 식사를 꼭 해줘야 한다는 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데 수많은 탄수화물 중에 어떤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현미밥? 고구마? 감자? 주스? 너무 많은 탄수화물원이 있어서 선택하기 헷갈리시죠? 그리고 다 좋아 보이기도 하고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되면 운동 중 근육의 글리코겐을 대부분 소모시켜버립니다. 그리고 곧 이화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량을 높이는데, 근육 성장에 코티졸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직후 소모된 글리코겐을 빠르게 채워줄수록 효과적입니다. 조금 더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화기를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되었는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밖에 없다면 여러분은 일반 충전보다는 급속 충전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느리게 흡수되는 탄수화물인 야채나 고구마, 오트밀 같은 탄수화물은 아침이나 저녁 언제든 섭취해주는 게 안정적인 에너지와 당을 공급해주는 게 효과적이지만 운동 직후만큼은 흡수가 느린 탄수화물보다는 백미 쌀밥 같은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이 효과적입니다. 빠른 탄수화물은 단순히 글리코겐을 보충해주는 효과 외에 아미노산을 근육에 빠르게 운반시켜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근육 회복에도 굉장한 이점이 있습니다.

 



위의 글리세믹 지수를 살펴보면 쌀밥, 도넛, 콜라, 옥수수, 감자 같은 탄수화물이 글리세믹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글리세믹 지수가 높은 백미 쌀밥 같은 탄수화물원을 무조건 당을 높인다고 피하고 현미밥이나 야채, 고구마 위주로 섭취하는 단조로운 탄수화물 패턴보다는 조금은 더 스마트하고 과학적인 다이어트법을 적용시키면 원하는 근성장은 물론 다이어트의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더 벗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콜라나 달콤한 사탕 같은 게 먹고 싶은 충동이 있었다면 드세요! 단 운동 직후에!



[출처] 운동후 쌀밥을 먹자! 팁 | 작성자 머슬앤피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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