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의 설명에 주로 쓰이는 “실패 지점”이라는 용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레이닝의 실패 지점이라는 말이 너무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어떤 개념인지에 대해 조금은 애매할 수도 있지만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근육이 지쳐서 중량을 더 이상 들지 못하는 상태를 얘기합니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나눈다면 포지티브 실패 지점과 네게티브 실패 지점으로 나눌 수있습니다.

 

포지티브 실패 지점

예를 들어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를 할 때 바른 자세로 힘들게 8회 반복을 겨우 마칠 수 있는 중량으로 합니다. 이미 근력을 다 쏟아부은 상태라 9번째의 반복을 스스로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포지티브 실패 지점이라고 합니다.

 

네게티브 실패 지점

프로 선수들의 트레이닝 영상을 보면 훈련 파트너들이 실패 지점까지 몰고 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나 드롭 세트 보조 등을 통해서 더 반복을 할 수 있게 밀어붙이는데 보조를 받아 몇 번 반복 후 더 이상 보조의 반복으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를 네게티브 실패 지점이라고 합니다.

 

운동 스킬이 뛰어난 숙련된 경력자를 제외하고는 네 게 티브 실패 지점까지 운동하기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실패 지점까지 도달하는 운동법은 신경 시스템을 과부하시키고 부상과 근육 손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시행하여야 합니다.

과한 것은 적당한 것만 못한 것처럼 실패 지점의 강제 반복 같은 고급 운동 기법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실패 지점에서 무리한 3-4회의 강제 반복보다는 실패 지점에서 1-2회 정도 보조를 받아서 한 세트를 마쳐도 충분하기 때문에 운동 강도에 관한 강박 관념을 내려놓고 스마트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도리안 예이츠가 말하는 근육 실패 지점 | 작성자 머슬앤피트니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