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업 모드가 필요 없는 이유
보디빌딩에서 가장 기본적인 핵심은 양질의 근육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 사이즈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얻고자 흔히 말하는 오프 시즌의 벌크업 모드에 돌입한다는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육 성장을 최대한 늘린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과하게 섭취하는 벌크업 모드는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껏 우리나라 대부분의 보디빌더들은 오프시즌(벌크업), 시즌(커팅) 모드로 나눠 항상 극한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 밀며 사람의 한계를 체험하듯 벌크를 한다는 목적으로 과한 음식 섭취를, 커팅을 한다는 목적으로 극 도하 게음식 제한을 했었습니다. 이런 극한 과정은 불필요한 체지방과 근손실이 반복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 이유는, 1. 벌크업 모드 때 불필요한 체지방이 증가가 되고 2. 커팅 모드 때 평소보다 늘어난 체지방을 걷어내는 과정 중에 근손실이 평소보다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얻어지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들에 비추어 보면 벌크 모드는 점점 필요가 없어지는 듯하고 외국 프로 보디빌더들 역시 예전 프로 선수들과 달리 과한 비시즌을 갖는 선수들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비시즌에 벌크 모드를 들어가지 않고 낮은 체지방을 유지하더라도 충분히 근육 성장이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고 시즌을 위한 다이어트 시 몸 상태를 보다 자세히 느끼고 컨디셔닝 조절이 쉽기 때문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영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섭취 총단백질의 양에 초점을 둡니다. 물론 하루 섭취 단백질 양이 중요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하루의 총 섭취량보다는 한 끼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이 알맞아야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대략 200g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 한 번에 70g을 하루에 3번 총 210g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40g을 하루에 5번 총 200g을 섭취하는 방법이 적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근육 성장의 효율성에서는 훨씬 뛰어납니다. 벌크 모드의 핵심은 얼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느냐가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를 얼마큼 제때 공급해주느냐에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나 근육량이 엄청난 전문적인 프로 보디빌더라 하더라도 한 번에 100g 이상의 단백질을 모두 근육 성장의 원료로 사용할 순 없습니다. 근육의 합성에 필요한 단백질 외에 불필요한 영양소는 체지방으로 축적이 되고, 이렇게 축적된 체지방을 커팅하는 과정에서 벌크 모듯이 힘들게 먹으며 성장시켰던 근육을 함께 커팅시키는 난센스적인 작용을 되풀이하기보다는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벌크 모드와 다이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벌크업 모드가 필요 없는 이유 팁 | 작성자 머슬앤피트니스